케빈랩, '국가대표 에너지 ICT분야 혁신기업' 선정… “해외로 시장 확대한다”

김경학 케빈랙 대표
김경학 케빈랙 대표

케빈랩(대표 김경학)이 최근 정부가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DNA(Data Network AI) 기반 지능형 에너지수요관리플랫폼,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반 유무선 통신장비 제조분야 혁신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케빈랩은 2017년 4월에 창업한 에너지 ICT 스타트업으로 특허 28건 등 지적재산권과 프런티어벤처기업(기술보증기금), DNA혁신기업(과기부), 우수기술기업(TCB T-3), GS인증, 이노비즈(AA등급), 메인비즈 등 국내외 각종 인증 25건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 22일 산업부에서 선정한 유망 에너지혁신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금융위로부터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기업에 선정되는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케빈랩은 AICBM(AI·IoT·Cloud·BigData·Mobile) 기반 실시간 데이터 수집·처리 기술, 빅데이터 소비패턴분석·가시화, 머신러닝(ML)을 통한 실시간 상태·이상 진단 및 제어 기술을 보유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기축공동주택 대상 '인공지능 가정용 에너지관리플랫폼(AI-HEMS)'을 공급했다. 지능형 에너지관리플랫폼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단독 주거형 패시브하우스인 세종시 로렌하우스 'L-BEMS'를 구축해 제로에너지빌딩 인증을 획득, 세종시·한국에너지공단 충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주민 대상 전력수요자원(DR) 등 실시간 데이터기반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경학 케빈랩 대표는 “에너지 분야의 국가대표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케빈랩, '국가대표 에너지 ICT분야 혁신기업' 선정… “해외로 시장 확대한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금융위원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와 함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개를 선정,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을 대상으로 1차로 혁신기업 32개를 우선 선정했고, 지난 달 첨단제조, ICT 분야 등 대표 혁신기업 총 247개를 2차로 선정했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혁신성, 기술성, 사업성을 고려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으로 선정한 에너지 분야의 기업은 케빈랩을 포함해 2개사만 포함됐다.

케빈랩을 포함한 선정기업은 혁신성·기술력 등이 검증된 만큼 대출·보증·투자 등 정부의 각종 금융지원을 최대한으로 받게 된다. 대출한도 확대나 금리감면, 보증 한도 확대, 성장금융 정책 펀드 등을 활용해 투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케빈랩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創工)' 구로 3기 육성기업으로 팁스(TIPS)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은 바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