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솔브레인이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세계최초 혁신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8일까지 온라인으로 대한민국 산업기술R&D대전을 개최한다. 우수한 R&D성과물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기술교류와 소통의 장이다. 행사 첫 날인 16일 올해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기술대상' 수상기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대통령상에는 삼성전자와 솔브레인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초극박 글라스를 적용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솔브레인은 세계 최초로 '고선택비 질화막 식각제'를 개발, 반도체 제조 효율을 향상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국무총리상은 LG디스플레이, 오스템 임플란트, 지니틱스, 현대자동차 등 4개사에 돌아갔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88인치 8K 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오스템 임플란트는 혈액조직 친화형 표면활성화 기술 기반 골유착 성능 향상 치과용 임플란트를 선보였다. 지니틱스는 웨어러블 터치 기술로, 현대차는 커넥티드 카 컴퓨팅 시스템으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대우조선해양, 두산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등 10개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을 받았다.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R&D대전 '기술대상' 수상기업 명단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