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활용 고객 리워드 플랫폼 에이피엠 코인이 자사 플랫폼 내 디지털 자산 적용 서비스에 체인링크(Chainlink)의 오라클 네트워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에이피엠 코인은 국내 의류 B2B 쇼핑몰 선두주자인 에이피엠 그룹의 에이피엠, 에이피엠 플레이스, 에이피엠 럭스에 자사 플랫폼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 고객 리워드 플랫폼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쇼핑몰에는 1300여개 도매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일일 평균 방문자는 1만여명, 연간 누적 방문자는 150만 명에 이른다. 에이피엠 코인은 고객 관계 관리(CRM) 기능이 갖추어진 고객 리워드 플랫폼을 시장 최초로 도입, 고객 서비스를 향상하고 도매상들이 지속가능한 사업 발전을 위한 시장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체인링크는 외부 데이터와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업계 표준 블록체인 오라클 네트워크 기업이다. 체인링크 오라클 기술은 구글, 오라클, 스위프트(SWIFT)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이더리움(Ethereum), 폴카닷(Polkadot), 아발란체(Avalanche) 등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활용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체인링크의 탈중앙화 프라이스 피드는 신세틱스(Synthetix), 에이브(Aave),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 등 여러 블록체인 업계 선두 주자들이 디지털 자산 가치 산정에 도입, 총 4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 가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에이피엠 코인은 자사 디지털 자산 기반 서비스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체인링크 오라클을 활용해 에이피엠 코인 토큰을 플랫폼 내 다른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 시, 분산형 변환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이피엠 코인은 다수의 고품질 데이터 제공자의 가격 데이터를 종합하고, 플랫폼에 가치 정보 전달 시 안정적인 오라클 노드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에이피엠 코인은 국내 대표 디지털 자산 거래소 빗썸을 포함해 오케이엑스, 비트렉스 글로벌, 토모덱스 등에 상장돼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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