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기관'에 재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의학연은 2012년 신규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7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의학연은 일·가정 양립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실천을 위한 여러 제도 운영,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2016년부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모성보호실(Angel Mom) 등 공간 구축을 통해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육아·가족돌봄 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난임치료 휴가, 수유시간 보장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도 관련 법령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휴게시간을 활용해 요가·탁구·테니스교실을 운영하고, 축구·밴드 등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지원하며 직원의 워라밸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종열 원장은 “한의학연은 창의적인 연구 활동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며 가족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성과 창출로 이어지고 가족친화 조직문화가 보다 단단히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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