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인모션, 5G 스마트캠퍼스 구축 참여..오디오페이퍼 공급

테크인모션, 5G 스마트캠퍼스 구축 참여..오디오페이퍼 공급

소프트웨어(SW) 개발사 테크인모션(대표 주정민)은 5G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하는 LG유플러스 컨소시엄에 참여, 금오공대에 음성인식 자동회의록 생성 솔루션 '오디오페이퍼'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5G 스마트캠퍼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5G 기반 국가망 고도화사업' 일환이다. 5G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공공서비스와 교육현장에 특화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할 예정이다. 테크인모션은 이번 사업에서 비대면 업무환경을 지원한다.

오디오페이퍼 개념도. 사진출처=테크인모션
오디오페이퍼 개념도. 사진출처=테크인모션

사용자는 온라인 회의나 강의 내 화자의 음성을 속기록과 같이 자막으로 제공받고 회의록·수업 노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인 음성인식 엔진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

금오공대는 '오디오페이퍼'를 대학 교직원 회의에 시범운영한 후 새해부터 학생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테크인모션은 원어민 교수 수업이나 외국인 학생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해석 및 영어 자막 처리 기능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주정민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이 불가피해졌지만 사용자 보유 장비 성능이 낮아 화자의 음성을 제대로 듣지 못하면서 수업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자사는 5G 스마트캠퍼스 사업 참여를 통해 비대면 수업이나 회의의 원활한 소통에 기여하고, 향후 청각장애인이나 영상통화에도 접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