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투게더 결합할인을 포함해 LG유플러스 서비스의 궁극적 지향점은 고객 지불가치 충족입니다. 고객이 부담하는 요금보다 얻는 가치가 크다고 느끼도록 상품 혁신을 지속하겠습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고객 세그먼트(세분화된 수요)를 만족하도록 'U+투게더' 지인결합 상품을 기획했다.
U+투게더는 가족이 아니라도 연인, 친구 간 4인 결합 때 개인별 최대 2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결합상품이다.
이 상무는 “영업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 가족 구성과 생활 패턴에 분명한 변화가 생겼다고 판단했다”면서 “5G 출시 이후 전체 데이터 트래픽이 50% 이상 증가할 정도로 고객 데이터 수요가 폭증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1인가구와 예비부부, 절친 등 가족보다 가깝지만 결합할인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고객 수요를 발견했다”면서 “직장인과 대학생, 주부 등 데이터 이용량 상위 이용자도 요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만·6만원대 5G 중저가 요금제에 이어 8만5000원 이상부터 적용되는 역대 최대 결합할인 비율로 프리미엄급 요금제에 대한 고객 접근 장벽을 낮추겠다는 복안이다.
이 상무는 “U+투게더를 주력 상품으로 5G 시장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서비스를 오래 사용하며 가족이나 지인에게 추천하는 '찐 팬(열성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 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결합상품을 지속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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