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손목과 신발에 착용 가능한 스마트 밴드 '화웨이 밴드 4e'를 국내 출시했다.
화웨이 밴드 4e를 손목에 착용한 상태에서는 걸음 수, 이동거리, 소모된 칼로리 등 일상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모듈을 분리해 신발에 부착하면 사이클링, 농구, 러닝 등 운동 모드를 지원한다.
화웨이 밴드 4e는 고성능 모션 센서를 탑재했다. 신발에 착용하고 실외 사이클링 모드로 운동을 할 경우 평균 케이던스, 최고 케이던스, 운동 시간, 평균 속도, 최고 속도, 상승고도 등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달리기 역시 내장된 6축 센서를 활용해 보폭과 지면 접지 시간, 체공 시간, 착지 패턴, 케이던스, 착지 충격, 외전 등 9가지 데이터를 측정해 제공한다. 5ATM 레벨 방수 기능으로 수영, 서핑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화웨이 밴드 4e는 사용자가 잠들어 있는 동안 자동으로 수면 데이터를 기록한다. 화웨이 헬스앱으로 깊은 수면, 얕은 수면, 기상 등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메시지·통화 수신 알림 및 알람 기능, 내 휴대전화 찾기 등 기능도 갖췄다. 무게는 약 6g,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4일 가량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 밴드 4e는 블랙 컬러로 출시된다. 11번가, 지마켓, 네이버쇼핑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만9000원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