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가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진행하면서 런코리안코리안·덴탈코리아·와이킬러 등 최우수기업 12곳을 선정, 스타 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기업가 정신으로 똘똘 뭉친 대학으로 입지를 다지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산기대는 2019년부터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2년째 예비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단계별 창업사업화 지원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지닌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사업화를 지원한다. 산기대는 기술 창업 아이템을 지닌 예비창업자 31명을 선정해, 약 16억여원 규모의 사업비를 작년 8개월 동안 지원했다.
특히 산기대 창업지원단은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초기 자금, 창업교육, 전담 멘토 지원 등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창업초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김태성 런코리안코리안 대표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7000만원을 인건비, 교재 개발, 영상 제작, 영상 제작을 위한 기자재 마련 등 사업 초기에 필요한 곳에 사용함으로써 창업 성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권민 비전케이 대표는 “예비 창업 패키지 사업이 초기 운영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됐고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멘토가 있었다는 점”이라면서 “멘토가 기업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추가적으로 기업 전반에 대한 생태계를 잘 알려줘, 경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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