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기술혁신원(CBIST·원장 노근호)은 과학기술진흥과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기관으로 거듭나 충북지역 미래 첨단과학기술과 신산업 혁신을 견인하겠다고 선언했다.
CBIST는 2일 오후 온라인으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비전과 목표, 4대 전략과 12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노근호 원장은 CBIST 비전을 '충북과학기술진흥 및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기관', 핵심가치로 △창의성 △신뢰성 △혁신성 △전문성 △투명성으로 확정했다.
4대 전략으로 △충북 과학기술 정책 수립 및 미래 신산업 R&D 기획 △D·N·A 중심 ICT 첨단산업과 기업 집중 육성 △4차 산업혁명 선도 전문인재 육성·일자리 창출 △행정서비스 품질 제고 및 경영지원체계 확립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12개 전략과제도 마련했다.
오는 2024년까지 12개 전략과제 수행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산업 R&D, 기술사업화, 인력양성 투자를 강화하고 충북 중심 융합기술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빅데이터 핵심기술 확보와 산업 데이터 개방·공유로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데이터 협력 연구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AI·빅데이터 혁신기업과 융합형 전문인재 육성으로 충북 미래형 신성장동력 산업 전환과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 1500명, 전문인력 양성 8000명, 매출증대 평균 15% 이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BIST는 이를 위해 올해를 충북 AI·빅데이터 산업 육성 원년으로 선언, 충북 2030 D·N·A 혁신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청주대 AI융합교육사업단, 충북대 산업인공지능연구센터·SW중심대학사업단,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아크릴, 장준환 법률 그룹 등과 AI·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맺고,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근호 원장은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시대적 변화에 부응해나가는 노력이 바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해야 할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길”이라며 “2021년을 충청북도 AI·빅데이터 산업 육성 원년의 해로 삼고 AI 특화 기반 조성으로 과학기술 수도 충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