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 '지식재산 재능나눔 기부·수혜자' 모집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 전북지식재산센터는 4월 30일까지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에 참여할 재능기부자와 수혜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식재산 재능나눔사업은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경쟁력이 약한 소기업,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 포함),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식재산 상담 및 교육, 브랜드 또는 디자인 개발 등 기부자의 재능나눔을 통해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사업이다.

한국발명진흥회 로고.
한국발명진흥회 로고.

모집 대상은 재능기부자의 경우 변리사, 디자이너(산업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 및 업무종사자, 대학, 특허법인, IP경영기업 등 지식재산분야 재능나눔이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다. 재능수혜자는 소기업,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 포함), 예비창업자 등이다. 지식재산 교육의 경우는 일반인, 학생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지식재산 재능나눔 지원사업은 재능기부자와 재능수혜자 신청·접수 후 수혜자의 신청내용을 바탕으로 기부자와 수혜자를 1대1 매칭하여 지식재산권 관련 재능나눔의 내용과 범위 등을 협의해 진행한다. 재능나눔 종료 후에는 재능기부자에게는 기부증서와 감사패를 수여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재능기부자 및 사회환원 수혜자에게는 포상한다.

지난해 지식재산 재능나눔 지원사업에 참여한 예비창업자 A씨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준비 중이어서 자체 브랜드와 디자인 등의 확보가 필요 했지만 자체적으로 해결하거나 지원받기가 어려지만 전북지식재산센터에서 상담 및 신청을 통해 재능기부를 받아 사업의 기반이 되는 브랜드르 개발하여 상표출원을 마칠 수 있었고,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창업 및 사업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지식재산권 관련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전북지역의 지식재산 인식제고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혜자는 결과물을 적극 활용 및 사업화를 통해 사회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형 나눔문화를 확산해 전북 유일의 지식재산권 전문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