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글로벌 스폰서로 선정됐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UEFA 토너먼트를 후원하는 것은 틱톡이 처음이다.
틱톡은 UEFA와 축구 관련 AR 효과, 해시태그 챌린지, 틱톡 라이브 방송과 사운드를 비롯한 여러 기능들을 출시한다. 틱톡 커뮤니티가 경기 주요 장면을 기록하고 기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구를 즐길 수 있게 지원한다.
틱톡 콘텐츠 개발을 돕기 위해 UEFA는 연맹이 보유한 역사적인 자료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UEFA 유로 2020은 토너먼트 전 틱톡 공식 계정을 개설해 독점 비하인드 콘텐츠와 각종 영상을 공개한다.
기 로랭 앱스뗑 UEFA 마케팅본부장은 “UEFA 유로에 대해 서로 경험과 열정을 공유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치 워터워스 틱톡 유럽연합 총괄은 “틱톡은 팬들이 축구 경기 관람을 넘어 새로운 유형의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틱톡 커뮤니티에 더 많은 축구팬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