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공공배달앱 오는 6월부터 시범서비스 개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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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공공배달앱이 오는 6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대구시는 대구형 배달플랫폼 도입과 관련해 오는 4월까지 주문과 결제, 배달 등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오는 6월부터 수성구 등 일부 구·군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민간플랫폼의 고도한 수수료와 광고비 징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대구형 배달플랫폼 사업을 준비해왔다.

대구형 배달플랫폼 사업 타당성을 평가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기본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했고, 서비스 사업자 모집을 통해 지난해 12월 2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성데이타-KIS정보통신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현재 우선협상대상기업과 온·오프라인 카드결제 수수료 및 리뷰 시스템 등 세부사항에 대한 추가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주문과 결제 등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 동시에 가맹점 사전 모집 및 대시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범서비스 기간동안 5000개 이상 가맹점을 확보해 시민 만족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정식서비스 운영시 대구 전체 배달 수요의 25%를 점유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