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A72 5G'는 전작과 어떻게 달라질까?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7일(현지시각)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A72의 예상 스펙을 전작과 비교해 보도했다.
신작 갤럭시A72는 전작과 동일하게 4G 및 5G 버전으로 출시된다. 폰아레나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A71과 2021년형 갤럭시A72의 '5G' 버전을 비교 분석했다.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동일한 6.7인치로 세로만 살짝 길어졌다. 눈에 띄는 차이는 전면 카메라 구멍 크기다. 전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셀카 카메라 구멍이 확연히 작아졌다.
신작 5G 모델은 퀄컴 '스냅드래곤 750G'로 구동된다. 전작이 선택한 '스냅드래곤 765G'와 비교해 다소 차이가 있다. 폰아레나는 전작 AP가 "더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000mAh 배터리를 적용했다. 갤럭시S21 울트라와 동일한 용량으로 전작(4,500mAh)에 비해서도 개선됐다.
후면 쿼드 카메라 중 △6400만화소 메인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는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500만 화소 심도 센서가 빠지고 800만화소 망원 카메라가 추가됐다. 접사용 매크로 카메라는 200만화소로 전작(500만화소)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색상은 △어썸블랙 △어썸화이트 △어썸블루 △어썸바이올렛이다.
플래그십 '갤럭시S21' 시리즈와 달리 3.5mm 헤드폰 잭과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탑재됐다. 비교적 무선 이어폰 보급률이 낮은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50달러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6GB 램+128GB 메모리 기준 549달러(약 61만원)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유럽에서 정식 출시된 '갤럭시A32 5G'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 전 세계 시장에 다양한 중저가 5G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폰아레나는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삼성 스마트폰은 플래그십 S시리즈나 노트 라인이 아니라 중급형 A시리즈"라며 "가장 많이 팔려 삼성의 시장 점유율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