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디아블로2를 리마스터한 '디아블로2:레저렉션'을 출시한다.
디아블로2:레저렉션은 경험 많은 기존 플레이어는 물론 새로운 세대 플레이어까지 모두가 디아블로 특유의 사악하고 암울한 스토리 라인, 스릴 넘치는 전리품 사냥과 핵 앤 슬래시 전투를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를 통한 현대적 비주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2D 스프라이트기반 원작을 전면적인 3D 물리 기반 렌더링, 동적 광원 효과, 개선된 애니메이션과 주문 효과를 통해 최대 4K 해상도로 선보인다. 정체 모를 어둠의 방랑자의 여정을 그려 내는 총 27분 분량 시네마틱 영상도 장면 하나하나 처음부터 다시 제작된다. 성역에 울려 퍼지던 악몽 같은 음향 효과, 그리고 모두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사운드트랙 역시 돌비 7.1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도록 리마스터된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디아블로 II는 블리자드는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에게 있어 중대한 게임”이라며 “PC, 콘솔 간 진척도 공유도 가능해 선호하는 플랫폼에서 20년전과 동일한 재미와 흡입력을 고해상도 오디오, 비디오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사내 스튜디오인 비케리어스 비전이 개발하는 디아블로2:레저렉션은 윈도우,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5,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스위치용으로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