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티코리아(대표 김재영)가 물류시스템 전문기업에서 빅데이터·AI전문 기업으로 재탄생 한다. 지엘티코리아는 '팍스TM'를 이용한 전문 데이터분석 가공툴에 대한 설계를 마치고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출시할 제품은 기업데이터 수집에서부터 전처리·분석·가공·AI데이터처리까지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전문 데이터 분석가공 솔루션이다. 그 동안 지엘티코리아가 쌓아 온 데이터수집, 데이터분석, 가공 기술이 집약됐다.
최근 기업 데이터 분석·가공 수요가 급증하지만 이에 따른 기술적 어려움과 비용이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지엘티코리아는 팍스TM를 솔루션을 이용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그 만큼 솔루션에 대한 업계 기대감도 크다.
김재영 대표는 “SCM전문기업으로 그 동안 축적해 온 풍부한 기업 데이터분석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AI기반 자동 데이터 보정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보유한 불완전, 부적합 데이터를 최대한 필터링해 자동 복구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해 사람이 몇 년 동안 해야 할 작업을 1~2일 만에 처리할 수 있는 AI 데이터기술을 특허출원 중이다“고 덧붙였다.
지엘티코리아 이미 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축적된 훈련 데이터나 평가 데이터를 축적·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유소년 시절부터 프로선수에 이르기까지 선수생활 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한 훈련추천 모델, 선수의 기록화 능력치를 높이기 위한 추천모델, 선수의 부상방지 및 선수생활 연장을 위한 추천모델을 도출하는 서비스다.
회사 측은 “그동안 경기 관련된 데이터는 많이 축적된 반면 경기와 직접 관련이 없는 훈련데이터나 평가데이터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며 “학교나 스포츠센터와의 계약을 통해 전문적으로 훈련데이터와 평가 데이터를 축적 분석하는 플랫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유소년부터 데이터를 축적하고 관리하고 이를 분석·가공해 AI를 통한 선수별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