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행업 공유사무실 구축

폐업 위기 여행업계에 공유사무실 지원
디지털 전환교육과 컨설팅도 제공

부산 여행업 공유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인 부산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부산 여행업 공유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인 부산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부산시가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여행업계를 위한 공유 사무실을 구축 운영한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부산관광협회, 영도구, 부산진구, 북구, 수영구와 협력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권역별 공유 사무공간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관광협회는 공모를 통해 80개 여행사를 선정, 사업장 주소지 변경 등록과 공유 사무공간 및 시설 이용을 최대 6개월 동안 무상 지원한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부산관광119위기대응센터 시설과 위기극복 프로그램을 활용, 공유사무실 입점 및 폐업 위기 여행사에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와 협력해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