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아이폰13 프로맥스, 카메라 성능은?

아이폰13(가칭) 최상위 모델 카메라는 어떻게 개선될까?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3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를 인용해 '아이폰13 프로맥스' 메인 카메라가 전작보다 더 넓은 ƒ/1.5 조리개를 갖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신 플래그십 아이폰12 프로맥스 메인 카메라 조리개 값은 ƒ/1.6이다. 넓은 조리개는 더 많은 빛을 이미지 센서에 도달시킨다. 저조도 상황에서 성능이 크게 개선돼 야간에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시리즈 4종 모두 개선된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한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모두 초광각 카메라에 전작(ƒ/2.4) 대비 향상된 ƒ/1.8 조리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 프로맥스 전용 '센서 시프트' 안정화 기술이 전체 시리즈로 확장된다.

센서 시프트는 카메라 렌즈 대신 이미지 센서 자체를 안정화시켜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술이다. 애플은 "카메라 고정이 불가능할 때도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A15 프로세서 탑재도 기대된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30일(현지시간) TSMC가 향상된 5나노공정인 'N5P'에서 오는 5월 중 A15 바이오닉 칩셋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A15 탑재로 아이폰13 전력 효율은 전작에 비해 15%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아이폰은 올해 9월 말 출시가 유력하다. 이 외에도 △120Hz(헤르츠) 주사율 △언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터치ID) △노치 축소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OD) 기능 등 적용이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