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AI 기반 특허행정 서비스 확대...업무 효율성 높아진다

특허청, AI 기반 특허행정 서비스 확대...업무 효율성 높아진다

특허청이 인공지능(AI) 기반 특허행정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특허청은 AI 등 지능정보기술 연구·적용을 통해 특허행정 업무 효율성 향상과 서비스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특허행정 서비스 혁신을 위한 마스터플랜에 따라 심사·심판, 대민행정지원 등 특허행정 전반 업무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특허청, AI 기반 특허행정 서비스 확대...업무 효율성 높아진다

우선 올해 심사관 대상 AI 기반 유사 상표 검색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수천 건 이미지를 육안으로 검색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혁신해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심사 정확도도 높였다.

디자인 분류를 AI 기반으로 자동 추천하는 기능도 병행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 학습데이터, 학습방식, 적용 알고리즘 등 개선을 통한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허 도면에 부호 명칭, 설명을 함께 보여줘 도면을 통한 신속한 기술 내용 파악이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특허고객 상담을 위한 챗봇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거나 심사관 대상 기계번역(NMT) 서비스도 시작했다.

특허청은 앞으로 출원, 방식, 심사·심판, 분쟁예방, IP정보 분석 등 특허행정 전반에 대해 AI,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 적용을 통한 특허행정 업무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특허청이 서비스 중인 AI 기반 지능정보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며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도 선도적으로 서비스를 발굴·구현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