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시스코리아는 내부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엔드포인트 프로텍터(Endpoint Protector)'를 통해 지난 10년간 국내 280여개 고객사의 사내 정보 유출방지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내 기업 정보보안 수문장 역할을 하겠습니다.”
2012년 출범한 코소시스코리아는 한국 IT 환경에 적합한 DLP 솔루션을 생산·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 솔루션은 △주변 장치와 저장매체 제어 기능 △개인정보 검색·삭제·암호화 기능 △자료 유출 방지 기술 △보안 USB 기술 등을 갖췄다. 국내외 대다수 DLP 솔루션은 윈도 운용체계 위주로 꾸려졌다. 회사는 윈도와 함께 맥 OS와 리눅스 운용체계에서도 만능으로 쓸 수 있는 DLP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 의료기관과 금융업, IT산업, 전통제조 기업, 미디어 그룹 등에서도 회사 솔루션을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강영호 코소시스코리아 대표는 “코소시스 DLP는 단 30분이면 설치가 가능한 통합 정보 유출방지 솔루션”이라며 “여러 운용체계를 지원하는 만큼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한 정보 유출방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정보보호 제품 보안 요구 사항인 매체 제어와 호스트 자료 유출방지 제품으로 CC인증(공통평가지준)을 획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올해 국정원 주관 '보안기능확인서'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자사 제품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코소시스 DLP는 구독형 모델”이라며 “모든 고객사에 유지보수 서비스와 함께 최신 구독형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소시스는 10년 전에 최초로 솔루션을 구매한 고객사와 최근 솔루션을 구매한 고객사에 동일하게 최신 정보 유출방지 기능과 여러 운용체계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그는 “차별 없는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이윤 창출보다는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코소시스의 비전이 있기 때문”이라며 “급변하는 정보통신 환경에서 저렴하면서도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객사 지원에 힘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사내 모바일 단말 관리(MDM) 부분을 매각하고, 관련 인력들을 리눅스 DLP 솔루션 개발 등 부분으로 재배치했다”며 “윈도우와 맥, 리눅스 운용체계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사에 최신 정보 유출방지 기술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인력 재배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코소시스코리아가 국내 자본 기업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기업에 제공하는 DLP 제품은 전량을 한국에서 제작·유통하고 있다”며 “한국지사가 코소시스 본사에 지불하는 금액은 개발비 정도”라고 말했다.
코소시스는 자사 솔루션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할 계획이다. 그는 “상품 등록을 통해 국내 공공기관도 코소시스 솔루션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많은 공공기관에서 리눅스 운용체계를 도입하고 있기에 코소시스 DLP와 같은 리눅스 최적화 솔루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10년간 280여곳에 'DLP' 솔루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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