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용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DYD)'를 출품,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로봇 전용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P' 모델에 탑재된 감속기를 별도 분리한 형태다. 회사는 DYD의 특징으로 고내구성과 고신뢰성, 다양한 감속비, 낮은 백래시, 소형, 경량 등을 꼽았다.
로보티즈는 전시회 기간 우수한 DYD 품질을 홍보하는 동시에 산업자동화 및 서비스 로봇 업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하는데 주력했다. 최근 글로벌 모터 전문업체 맥슨모터와도 감속기 관련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DYD는 기존 외산 감속기와 동일한 무게와 토크를 구현하면서도 최대 5배 이상 좋은 내충격성을 갖췄다”면서 “감속기 국산화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