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공학회, 춘계 방송·미디어 기술 워크숍 연다

행사 그래픽.
행사 그래픽.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회장 박종일 한양대 교수)는 내달 6일과 7일 이틀 동안 '메타버스를 위한 확장현실(XR) 미디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주제로 춘계 방송과 미디어 기술 워크숍(조직위원장 ETRI 서정일 실장, 프로그램위원장 서강대 강석주 교수)을 온라인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디어공학회는 춘계 방송과 미디어 기술 워크숍에서는 '메타버스를 위한 XR 미디어와 AI 기술'을 주제로 방송과 미디어 관점에서 메타버스 실현을 위한 필수 기술들을 톺아본다. 방송과 미디어 관점에서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공존하고 소통하는 3차원 공간서비스 매체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다. 때문에 현실과 구분할 수 없는 가상미디어 공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라이트필드와 홀로그램과 같은 3차원 실감 영상 기술이 필요하다는 게 학회 측 설명이다.

워크숍 1일 차에는 방송과 미디어산업 분야 전문가가 키노트세션을 통해 메타버스가 초래할 변화와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로 가능성에 관해 발표한다. 메타버스에서 구현 가능한 비대면 스포츠와 관련 문화 콘텐츠 제작 기술과 실증 사례도 살펴본다. 키노트 세션 발표자는 고찬수 KBS PD, 우운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이다. 2일 차에는 메타버스 실현에 필요한 라이트필드 실감영상 기술과 AI 기반 미디어 처리기술을 살펴본다.

강석주 서강대 교수는 “워크숍은 국내 방송미디어 분야 산·학·연 전문가에게 메타버스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견할 기회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미디어 산업도 비대면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격회의와 원격교육, 온라인 워크숍이 일상화됐다”며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비대면 산업은 지리적, 시간적 제약이 없다는 강점을 저변을 급격히 확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