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전문기업 이젠365(대표 안정립)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용 이동형 소독분사장비와 무독성 천연살균제를 개발, 판매와 렌트 토탈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실내 이동형 방역 장비 '투캅스플러스'는 송풍 형식이 초미립자 압축분사식으로 학교와 사무실, 회의실,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공용 공간 소독에 적합하다. 타이머 장치로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맞춰 방역을 실시할 수 있다.
'코보 300'은 공공장소와 가축 시설 공간 방역이 가능한 제품으로 초미립자 압축공기식이다. 약제분사 시간과 용량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하루 24회까지 예약 분사할 수 있다. 8개 분사노즐로 좌우상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약제 잔량 확인과 교체가 간편하다. 분사 후 약제회수 기능 설계인 벤추리 방식을 채택해 겨울철 동파 걱정 없고 노즐이 막힘 현상도 없다.
출입차량용 방역소독기 '코보350'은 농축산 시설 출입시 움직이는 차량 방역 장비로 도로와 목장 입구에 설치해 사용한다. 차량 진·출입시 센서가 움직이는 차량만 감지해 상하 동시에 자동 분사되며 외장형 센서는 현장 상황에 따라 이동 설치할 수 있다.
천연살균 소독제 '이젠 휴림'도 개발해 시판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안전기준 적합 확인 신고를 거쳤으며 생활환경 화학제품 확인에서도 적합판정을 받았다. 무독성으로 대장균·녹농균·황생포도상구균·폐렴균·바실러스균 등 살균력이 99.9%에 달한다. 편백 피톤치드를 함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제품 개발과 생산, 판매까지 일괄 처리하고 있다. 국내 방역 장비 업체로는 처음으로 렌탈 개념을 도입해 장비 활용도를 높이고 코로나19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지방차지단체와 사용자의 부담을 줄였다.
전북테크노파크 지원으로 경구독성·안구자극성·피부자극성 등 3대 독성시험에 적합한 제품도 출시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내에 약재를 안개처럼 뿜어주거나 움직이면서 방재할 수 있는 로봇방재를 개발,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안정립 대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며 “국가 차원에서 추진중인 감염병 방어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되고 국민 건강 수호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