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디지털 헬스' 전망 담은 팩트북 발간

국회도서관, '디지털 헬스' 전망 담은 팩트북 발간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26일 팩트북 2021-3호 '디지털 헬스'(통권 제87호)를 발간했다.

디지털 헬스란 의료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것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인 건강과 질병을 관리하는 분야 및 기술을 의미한다.

디지털 기술 발달로 콘택트렌즈 착용만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진단키트에 침만 뱉어서 보내면 DNA를 분석해 내가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 미래에 탈모가 생길지 등을 유전자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디지털 헬스'를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AI와 함께 2021년 4대 키워드로 선정했다. 디지털 헬스 산업은 향후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팩트북에는 디지털 헬스 분야 현황과 국내외 정책 동향 등이 정리돼 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디지털 헬스 기술이 가져오는 미래 의료서비스 변화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 갈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면서 “이 팩트북이 디지털 헬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입법 및 정책을 검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