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미소 꿈찾기 공모전 열기 '후끈'

“3차원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나만의 멋진 미래 모빌리티를 만들거에요.”

“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밖에 없는 교통 수단을 만들거에요.”

제3회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미소) 꿈찾기 캠프를 이수한 학생들의 굳은 다짐이다. 교육 수료 후 참여하게 되는 공모전에 반드시 대상을 받겠다는 생각이다. '메타버스로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주제로 열리는 공모전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프는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과 전자신문 주최, 이티에듀와 코드클럽한국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퓨처 모빌리티' 주제로 지난 3월 27일 첫 수업을 시작해 4월 18일 12개반, 180명 학생이 모두 교육을 완료했다. 학생들은 8시간 동안 가상현실(VR) 교육 프로그램 코스페이시스를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를 만드는 디자인 싱킹 교육을 받았다.

코드클럽한국위원회 소속 전문 VR강사가 제3회 미소 꿈찾기 캠프 퓨처 모빌리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코드클럽한국위원회 소속 전문 VR강사가 제3회 미소 꿈찾기 캠프 퓨처 모빌리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처음 접한 VR 교육 프로그램 코스페이시스가 낯설어 서툴렀지만, 하루 하루가 지나면서 스스로 나만의 공간과 모빌리티를 만들어 전시장을 꾸몄다. 상당수 학생들은 교육 후반기에는 강사들도 놀랄만한 미래 모빌리티를 설계했다.

교육을 이수한 180명 학생은 이제 공모전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공모전 접수는 내달 2일 마감한다. 학생들 대부분은 교육 중 공모전 출품 작품을 미리 구상해 제출에 어려움이 없다. 접수 첫날 작품을 제출한 학생도 있다.

심사는 5월 7일 교육을 담당했던 코드클럽한국위원회 소속 6명의 전문 VR강사가 맡는다. 평가는 △디자인(25점) △스토리텔링(25점) △창의성·독창성(20점) △완성도(20점) △참여도(10점)를 기준으로 한다. 제3회 미소 꿈찾기 캠프 공모전 심사위원장 허연희 강사는 “대부분 학생들이 교육에 적극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심사기준에 충족하는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메타버스로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미소 꿈찾기 공모전 열기 '후끈'

대상은 초등3~4학년, 초등5~6학년, 중1~3학년 등급별 1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품 갤럭시워치 액티브2를 증정한다. 최우수상은 각 2명씩 선정해 상장과 주미로봇을, 우수상은 각 3명씩 선정해 상장과 KT기가지니 인공지능 메이커스 키트를 제공한다. 장려상은 각 5명씩 선정해 상장과 베스킨라빈스 쿼터 아이스크림 쿠폰을 상품으로 준다.

수상자는 5월 11일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교육박람회 부대행시로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