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곳곡 시즌2' 프로젝트 대상에 전북 군산지역을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한 크리에이터 '아이엠군산'이 선정됐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은 29일 서울 선유도에서 지역살리기프로젝트 '방방곳곡 시즌2' 시상식을 개최했다. 방방곳곡은 지역 소상공인 이야기가 확산되도록 지원하는 총 1억원 규모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이다.
기획 심사를 통해 18개의 팀을 선정했으며 총 6000만원 제작 지원비를 팀별로 300만~500만원 차등 지원했다. 약 3개월 기간 동안 1인 미디어 콘텐츠 총 54편이 제작됐다. 콘텐츠 구성, 제작기술, 완성도 등을 종합 심사해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아이엠군산은 전라북도 군산 지역 내 영화시네마 스토어, 사진 스튜디오관, 70년 정통 중화요리집 이야기와 소상공인 스토리를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크리에이터 '삐삐로드'가 폐광으로 활력을 잃은 강원도 정선군 마을 지역을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한 콘텐츠로 최우수상을, 크리에이터 '소공녀'가 서울 도심 골목 소상공인 상권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작한 콘텐츠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상모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사장은 “지역 소상공인 이야기를 담은 1인 미디어 콘텐츠가 지역문화와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지금까지 축적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1인 미디어와 지역 콘텐츠를 융합한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