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정보보호제품 성능 향상을 위해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비용과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컨설팅 지원 대상 제품군은 △방화벽 △지능형지속위협(APT) 대응장비 △디도스 대응장비 △백신 제품 △침입방지시스템 △웹방화벽 △차세대방화벽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도구 △모듈형 백신 제품 △가상사설망(VPN) △네트워크 자료유출 방지 제품(NDLP) 등 총 11종이다.
KISA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수요기관에 공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성능평가를 받은 백신 제품, 디도스 대응장비,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도구 제품은 별도 CC인증 없이 공공·국가기관에 도입할 수 있다. 공급기업은 비용 부담 없이 제품 품질을 향상할 수 있고 성능평가와 심의 통과 시 KISA 확인서를 제공받아 제품 공신력을 높일 수 있다.
KISA는 올해 말까지 리눅스·모바일 기반 백신 제품 성능평가 기준과 제품별 최소 성능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 기반을 강화해갈 예정이다.
최광희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이번 성능평가·컨설팅 지원으로 우수 성능을 보유한 정보보호제품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면서 “KISA는 이를 통해 기업 기술 개발이 지속 확산되고 나아가 산업계 투자와 시장 확대로 이어지는 등 정보보호 산업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는 25일부터 KISA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