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남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서 LG화학 '상록수' 분임조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스스로 현장 문제를 해결해 품질향상에 기여한 우수 분임조를 발굴 포상하는 대회다.
상록수 분임조는 '압축공기 생산공정 개선으로 전력 원단위 감소'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여해 압축공기를 생산 과정서 전력비 및 소모품비 절감 등 연간 6억원 규모의 유형 효과를 창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한국남동발전 '열매' 분임조를 비롯한 13개 분임조가, 장려상은 KCC '노다지' 분임조 등 2개 분임조가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분임조는 오는 8월 울산서 열리는 '제47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해 전국대회서 전남은 금상 6개·은상 8개·동상 9개를 획득했다.
한편, 이번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LG화학 등 6개 대기업·휴켐스 등 2개 중견기업·육군 제8623부대 등 9개 공공기관서 총 16개 분임조, 150여명이 참가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