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2030년까지 2020년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 절반을 감축하고, 2050년까지 100% 감축한다는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선언했다.
이번 선언은 환경가전 전문기업으로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환경경영' 확대 차원이다. 코웨이는 현재 3개 공장과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한다. 향후 지속적인 태양광 설비 투자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에 해당하는 량을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 상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활동 정보를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매년 참여하며, 기업 자체적으로 '탄소보고서'를 작성해 외부에 공개한다.
'자원순환 활성화'도 코웨이의 대표적인 환경경영 활동이다. 코웨이는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100%, 사업장 폐기물 재자원화 100%, 리퍼브 제품 2만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2007년 렌탈가전 업계 최초로 리퍼브 제도를 도입해 폐기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영향을 줄이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재활용 가능한 소재 비율을 높이는 등 사업 전 과정에서 폐기물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한다.
코웨이는 이 같은 노력 결과로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5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다. 내구재 부문에서 'DJSI 월드' 편입은 국내 기업 중 코웨이가 유일하다. 또 지난해 한국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대상 상장사 760개 중에서 92개 기업이 포함됐으며, 코웨이는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통합등급 A 성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차원에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 2006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5년째 발간 중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깨끗한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ESG경영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지속적으로 사랑 받고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공개로 소통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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