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과 KB증권의 합작법인 프로젝트바닐라가 모바일 주식거래 플랫폼(MTS) '바닐라'를 출시했다.
바닐라는 주식 투자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에게 쉽고 간편한 주식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증권사 MTS와 비교해 복잡한 카테고리를 줄이고 관심 종목, 개인 자산 현황 등 자주 찾는 메뉴와 필수 기능을 중점 구성했다.
간편한 가입과 계좌 개설 프로세스, 투자자 맞춤 콘텐츠(바닐라픽)를 비롯해 장바구니 구매와 브랜드 검색을 바탕으로 주식거래 전 과정에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과 편의를 지원한다.
바닐라픽은 종목 검색과 선택 시 어려움을 줄여주는 추천 콘텐츠 서비스다. 투자 트렌드에 따라 정보를 큐레이션하고 읽기 쉬운 콘텐츠 형태로 보여준다. 수익률, 순매수, 거래량 기준의 추천 종목 순위 정보도 함께 제시된다. 여러 종목을 한 번에 매수할 수 있는 '장바구니' 기능과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향후 프로젝트바닐라는 해외 거래소와 연계한 해외 주식 서비스, 주식 리딩방을 대체할 합법적인 소셜트레이딩 서비스 등 주식 투자 경험을 개선할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바닐라 출시를 기념해 신규 계좌 개설 고객에게 오는 9월 15일까지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대모 프로젝트바닐라 대표는 “우리 회사의 비전은 기술로 투자 경험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라면서 “자산을 불리기 원하는 모든 사람이 어려움 없이 계좌를 개설하고 쉽게 거래하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바닐라는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먼저 출시됐으며, 아이폰(iOS)용 앱도 근시일 내 출시될 예정이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