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PET)과 안전한 활용을 위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PET은 개인정보 활용을 최소화하고 보호를 강조, 개인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한 활용'을 주제로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개인정보 유출·노출 탐지 및 침해 위협 최소화 △정보주체 권리 침해 방지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기술 우수성과 효과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 뒤 3개 기술을 최종 선정한다. 이들 기술에 대해서는 총 2억1000만원의 후속 기술개발 자금과 개인정보보호 법·기술 자문을 지원한다. 최우수상 1개 팀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 우수상 2개 팀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3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보호 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이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데이터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수 기술이 시장에 보급·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개발을 선도하도록 연구개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