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문진일)는 차량간 상호 통신하며 운행하는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을 보장하는 차량·사물통신(V2X) 보안인증 제품 '매직(Magic) V2X'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직 V2X'는 자율 주행을 위한 기술규격과 운영 가이드라인, 인증체계 적합성 검증도구를 포함하고 있다. 국제표준규격 IEEE 1609.2 기반으로 개발된 '매직 V2X' 보안인증 제품은 자율주행 시스템과 차량, 노변기기 단말에 대해 인증서 관련 발급·다운로드·검증·폐지 등을 처리한다.
차량·교통 시설 조작은 차량 이용자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V2X 통신의 안전성을 보증하는 별도 인증관리 체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V2X는 신호등·CCTV 등 노변기기와 도로교통시스템에서 통신 메시지가 안전한 기기에서 송수신 되는지를 인증하고 메시지 내용이 불법 생성·변경·삭제되지 않는 무결성을 보장해야 한다.
드림시큐리티의 매직 V2X는 자율주행 구성요소 사이의 상호 호환성을 보장하고 안전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V2X 인증서 발급과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V2X 통신기기는 매직 V2X 보안인증제품이 발급한 인증서로 익명성을 보장받고 메시지 무결성, 기밀성 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 드림시큐리티는 안전한 자율주행차량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인 매직 V2X 보안 인증제품뿐만 아니라 V2X 통신의 적합성을 검증할 수 있는 도구까지 개발을 마쳤다.
드림시큐리티는 내년 국토교통부 과제를 통해 자율협력주행 상용 서비스를 위한 종합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보안요구사항, 취약점 점검, 침해사고 대응 등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위한 실행안을 담을 예정이다.
또 2019년부터 C-ITS(차세대교통시스템) 구현을 위한 상호호환성 시험 'K-플러그테스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이 개발한 기기에 대한 인증서 발급·처리 등을 매직 V2X 보안인증 체계와 연동하는 상호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 자율주행 분야 보안인증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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