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이호동 대표)는 지난 1일 여의도 본사에서 사회적가치연구원(나석권 원장)과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나석권 원장과 이호동 대표, 양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업의 ESG 경영 적용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사회성과 인센티브 운영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 연구 △관련 경영 지원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 △세미나 개최 등을 위해 협력한다. 오는 13일 한국기업데이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이호동 대표는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선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협약을 맺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국내 ESG 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ESG 전담 부서를 통해 중소기업 특화 ESG 평가 모형을 개발한 회사다. 1100만개 기업 정보와 관련 신용평가 역량을 갖췄다. ESG 평가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중공업과 협력사 ESG 평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와 사회적 성과 측정 등에 힘쓰고 있다. 올해 초 관련 내용을 담은 핸드북을 발간했다. ESG 기본 내용과 국내외 동향 등을 소개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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