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KT와 로봇 판매 사업 협력...AI 서빙 로봇 전시·판매

옥치국 전자랜드 대표(왼쪽)와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
옥치국 전자랜드 대표(왼쪽)와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

전자랜드(대표 옥치국)가 8일 용산 전자랜드 본사에서 KT(대표 구현모)와 로봇 판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옥치국 전자랜드 대표,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첨단 미래 기술로 여겨지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더 빨리 소비자 삶에 녹아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전자랜드와 KT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로봇 시장 발굴과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국내 최초 가전양판점으로서 그동안 축적한 유통 노하우를 통해 KT 로봇의 판매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KT는 상용화된 로봇을 비롯해 향후 출시 예정인 다양한 로봇을 전자랜드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 활동의 시작으로 전자랜드는 KT의 AI 서빙 로봇을 일부 매장부터 전시 및 판매한다. 판매 모델은 자율주행하며 서빙, 퇴식, 순회 기능을 수행해 매장 직원의 수고를 덜어줘 고객 응대 및 서비스 품질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정보기술(IT) 가전 유통 기업 전자랜드의 정체성과 KT의 AI 로봇 비전이 만나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편리한 AI 로봇 기술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