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8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회의실에서 중소,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진출 판로 개척을 위한 '인천공항 제2공항 물류단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이사장,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고, 행사는 정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인천공항공사에서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개발 예정인 제2공항물류단지(32만6천㎡, 20개 필지) 중 일부를 수출 중소기업 전용 스마트물류단지로 공동 개발하는데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중진공은 중소·스타트업·전자상거래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물류시설 운영을 담당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개발 대상 부지를 조성하고 물류시설에 대한 공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물류애로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유망기업에 보다 입체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한 성과 창출로 중소기업 물류지원 분야 우수 협업 사례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항공물류 전문성과 인프라를 보유한 있는 인천공항공사와 중소벤처기업 분야에서 전문성과 지원 노하우를 쌓아온 중진공이 물류애로 해소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의 역량을 모아 글로벌 경쟁력 갖춘 유망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수출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