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영덕군, ICT 활용한 고령층 돌봄 서비스 추진

영덕군-KT대구경북광역본부, ICT를 활용한 '고령층 돌봄서비스' 제공 협력
독거노인에게 AI 반려로봇 제공해 복지공백 최소화 및 돌봄의 질 향상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와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인공지능(AI) 반려로봇, AI 스피커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고령층 돌봄서비스'를 추진한다.

두 기관은 우선 65세 이상 독거노인 100명에게 KT가 개발한 AI 반려로봇을 보급한다. AI 반려로봇은 노인들과 능동적 대화가 가능한 말벗 기능, 복약시간 알림 기능, 사회복지사 등 외부와의 영상 통화를 통한 안부 확인 기능,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 기능 등을 갖췄다.

KT AI 반려로봇
KT AI 반려로봇

이번 사업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 서비스가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복지서비스를 통해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고, 각종 긴급·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올해 3분기까지 테스트를 거쳐 연말까지 보급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KT AI 반려로봇
KT AI 반려로봇

또 노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영덕군 관내 100여개소 경로당에 기가지니 스피커를 무상제공한다. 미디어 친화적인 액티브 시니어 양성은 물론, 스마트폰과 KT가 직접 개발한 교육용 키오스크(무인정보 단말기) 사용법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AI 반려로봇이 영덕군의 복지공백을 최소화하고 노년층의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KT는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ICT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