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은 배터리 성능과 흡입력을 강화한 무선청소기 '로보락 H7'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로보락 H7은 일반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무게가 25% 가볍고 수명이 3배가량 긴 80와트시(Wh) 대용량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대 90분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 배터리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로 부터 무손실 흡입력에 대한 품질 검사 인증을 받았다. 방전 직전까지 처음과 같은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해 넓은 영역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동일 인증기관에서 대장균, 표피포도상구균, 세레우스균 등 침구 속 오염 물질과 집먼지 진드기, 고양이 털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99.97% 제거하는 품질 인증도 받았다.
신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160에어와트(A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춰 침대 틈새, 카시트 안쪽 등 손이 잘 닿지 않는 깊숙한 곳 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5중 필터와 멀티 사이클론을 장착해 먼지 진드기, 반려동물, 미세먼지, 꽃가루,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를 99.99% 제거한다. 1.4㎏의 제품 무게로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어 옷장 등 높은 가구 위에 쌓인 먼지도 청소할 수 있다.
로보락 H7은 다양한 소비자 편의 기능도 갖췄다. '로보락 E5' 등 로봇청소기 제품에도 적용된 '자동 카펫 부스트 모드'를 적용해 청소 도중 카펫을 감지할 경우 흡입력을 자동으로 올리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먼지 제거용 브러시와 전동식 미니브러시 등 구성품에 자석이 내장돼 자성이 있는 공간이면 어디든지 간편하게 붙여 보관할 수 있다. 로보락 H7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해당 구성품 탈부착이 가능한 7만원 상당 거치대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에 일회용 먼지 봉투와 호환이 가능해 간편하게 먼지통을 비울 수 있다. 또 배터리 잔량, 사용모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OLED 디스플레이, 어린아이나 반려동물 키우는 가정에서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차일드락 기능 등도 갖췄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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