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 ICT 비즈니스 마켓 'IT엑스포 부산' 9월 1일 개막

지난해 열린 IT엑스포 부산 2020 비대면 온라인 상담장 전경. 통역들이 ICT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원격 상담에 동시 통역 서비스 제공했다.
지난해 열린 IT엑스포 부산 2020 비대면 온라인 상담장 전경. 통역들이 ICT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원격 상담에 동시 통역 서비스 제공했다.

지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전시회 'IT엑스포 부산'이 오는 9월 1일 개막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IT엑스포 부산 2021'과 '클라우드엑스포코리아' 'AI코리아' 3개 전문 전시회를 묶은 'K-ICT 위크 인 부산 2021'을 다음 달 1~3일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IT엑스포 부산 2021은 70개 ICT 기업이 참가해 90개 부스에서 한국형 디지털 뉴딜과 ICT 융합을 선도하는 최신 기술·제품·서비스를 선보인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관람객 편의와 비즈니스 상담 효율을 고려해 전시장을 디지털뉴딜관, ICT융합관, 조선·해양관, SW·콘텐츠관, 모바일·통신·방송관, ICT스타트업관 등 7개 관으로 구성된다.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자동차와 조선 정보기술(IT) 융합 기술, 인공지능(AI) 솔루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은 참가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비롯한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전시장 내 온라인 전용 영상 상담장을 구축, 엄선한 해외 바이어 70명과 기업 간 350차례 이상의 영상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경험을 살려 해외 바이어 접촉과 희망 구매 품목 조사, 바이어 선별 시기를 약 1개월 앞당겼다. 국가별 시차에 따른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매칭 스케줄을 사전 조정해 상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원활한 영상 상담을 위해 상담장 운영 매뉴얼을 작성해서 배포한다. 또 해외 바이어 선호도를 사전에 파악해 리모트 미팅, 줌, 스카이프, 위챗 등 원격 상담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영상 상담 전담 지원팀을 전시장에 배치해 참가 기업의 실시간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이 원하면 전시회 이후 연말까지 영상 상담을 개별 지원할 방침이다.

참가 기업에는 해외 지역별 ICT 시장, 수요, 표준·규격 등 수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보유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영상 상담에 활용한다.

클라우드엑스포코리아는 30개 클라우드 전문기업이 클라우드서비스 시연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AI코리아는 40개사 80부스 규모로 열린다.

3개 메인 전시와 함께 '클라우드엑스포코리아 콘퍼런스' 'AWC2021' '인공지능윤리대전'이 부대 행사로 열린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 ICT 솔루션과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AI·클라우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서 “방역 상황에 대응한 전시 구성과 효율적인 영상 상담을 통해 참가 기업을 비롯한 지역 ICT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ICT 위크 인 부산 2021 전시 구성>

지역 최대 ICT 비즈니스 마켓 'IT엑스포 부산' 9월 1일 개막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