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메타버스 기반 인공지능 및 데이터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부산광역시교육청 산하 학생들이 유니티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소양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협력하며 궁극적으로는 메타버스 콘텐츠의 소비자가 아닌 창작자를 육성한다.
협약식은 유니티 엔진 기반의 증강현실(AR) 협업플랫폼 스페이셜(Spatial) 앱을 활용해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미래 성장을 위한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메타버스 기반 인공지능 및 데이터 교육 생태계 구축 △부산형 메타버스 교육을 위한 교사 및 학생들을 위한 자체 유니티 개발 툴 제작 △메타버스 교육역량 강화 교사연수 및 자격증 취득 △메타버스 교육 학생대회 운영 △ 메타버스 교육 교재 개발 등이다.
양 기관은 추후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메타버스 소양 교육과 함께 메타버스 교육 커리큘럼과 교육 환경을 구성한다. 유니티는 올 하반기 동안 부산광역시교육청을 위한 유니티 개발 툴 제작 및 해당 툴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커리큘럼 및 교재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협약은 교육청 단위로는 최초 업무 협약이다”라며 “유니티는 부산광역시교육청 산하의 학생들이 미래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맞춤형 크리에이터 툴 및 커리큘럼 등의 제반 환경을 적극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