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솔루션 부문 평가는 해당 콘텐츠·솔루션 독창성과 차별성, 서비스 목적 부합성과 필요성에 주안점을 뒀다. 매출액과 수상 성과, 신규 시장 진출과 성장 가능성, 국내외 전시마케팅 참가 등 홍보 효과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자이언트스텝 '리얼타임 3D캐릭터 솔루션 & 버추얼 프로덕션 콘텐츠'에 돌아갔다.
자이언트스텝은 독보적인 컴퓨터그래픽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버추얼 콘텐츠 솔루션 연구 개발을 통해 기존 제작방식 대비 약 40% 제작시간 효율화를 실현했다. 광학적인 3차원(3D) 얼굴 스캔과 상세 표면 질감 데이터 획득이 가능한 라이트케이지(LIGHTCAGE)를 구축, 볼륨메트릭 3D 캡처 기술을 내재화했다.
자이언트스텝은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플러그인 개발에 선제 투자, '프로젝트 빈센트(Project Vincent)'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최적화 기술을 반영한 버추얼 휴먼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환경에 활용할 수 있는 실시간 렌더링 기반 그래픽 고도화 기술을 확보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버넥트 '산업현장 원격XR 솔루션'은 영상이나 음성통화로만 진행했던 원격협업을 XR 기술을 활용해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해준다. 영상통화 기반 증강현실(AR) 포인팅과 드로잉 기능을 제공, 전문가와 원격 협업을 통해 비숙련자도 현장 작업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글라스, 360카메라, 드론, 사족보행 로봇 등 타사 대비 연동기기 활용 폭이 넓어 다양한 산업현장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제어할 수 있다.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장상을 받은 마블러스는 감성인공지능 엔진 'MEE(MARVRUS Emotion Engine)'가 근간인 '메타버스 교육플랫폼(MOON)'을 출시할 예정이다. MOON은 AI 튜터가 모든 아이들의 감성과 성향까지 분석해 맞춤형으로 학습을 가이드하고 돌봄을 제공한다. 감성 데이터를 축적해 학습 장애, 스트레스, 우울증 등 아이들의 감정 상태를 케어하는 단계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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