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부문 심사는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 개발·성과, 신규시장 개척·성과, 특허와 원천기술 보유 정도를 중점 평가했다. 타 산업과 융합 비즈니스 모델 수행 성과와 관련 분야 경력, 대내외 활동 사항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대학 시절 신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각종 창업경진대회에서 다양한 수상을 한 경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레티널을 설립,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증강현실(AR)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네이버와 국내외 다수 투자처로부터 약 148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김 대표는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관련 사업과 협회에 회원 및 운영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대통령을 비롯한 총리, 주요 정부기관 장관 간담회 시 청년기업 및 AR 기업의 각종 애로 사항과 요청 사항을 적극 전달하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전재웅 애니펜 대표는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자 중심의 인터랙션 콘텐츠 저작·공유 소셜 플랫폼 기술, 증강현실 기반 3차원(3D) 콘텐츠 제작 기술, 가상융합기술(XR) 기술을 이용한 공간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초기형 메타버스)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우수성과 100선 선정, 민간 투자 유치, 특허 출원 실적을 거뒀다. 가상현실(VR)과 AR가 접목된 공간을 기반으로 사용자-콘텐츠 인터랙션과 커뮤니케이션이 중심이 되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장상을 받은 노진송 익스트리플 대표는 2001년 10월 대학생 창업 후 제조·국방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및 XR 분야 10여개 지식재산권, 33개 저작권을 확보했다. 지식기반기계 정비와 훈련을 위한 다중센서융합 웨어러블 AR 플랫폼 분야를 개척했고 산업현장 노동력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XR 기반 정비·훈련 시스템을 개발·공급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