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부문은 가상융합기술(XR) 기반 메타버스 산업 전반에 기여한 공헌도, 산업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 기업 성과의 구체성과 우수성이 주요 평가 항목이다. 관련 산업 저변 확대 기여도와 타 산업 분야 연계성도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세계에서 3번째, 국내 최초로 대공간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워크스루(Walk-thru) 방식의 워킹 가상현실(VR) 기술을 자체 개발, XR 교육·훈련 시스템에 활용했다.
이는 '대공간 가상·증강현실 기술'로 대공간에서 복수의 이용자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해주는 국내 유일의 기술이다.
2019년에는 국내 화학물질 안전원에 '화학사고 대응 훈련 시뮬레이션'을 개발해 제공했다. 현재는 방사청 국방기술품질원과 함께 '대공간 기반 분대 모의 훈련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산업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피앤씨솔루션은 국내 최초 증강현실(AR) 글래스를 개발하고 XR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등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원천 기술 확보로 해외 모든 제품을 대체하는 데 기여했다.
피앤씨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AR 글래스 양산을 준비 중으로 의료기 인허가를 완료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형 제조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추진 중이다. 중국을 비롯해 해외 진출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장상을 받은 엠라인스튜디오는 2015년 VR가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을 때부터 준비해온 기업이다. 회사는 VR 효과가 가장 잘 적용될 수 있는 산업안전분야를 신시장으로 개척하고 현재까지 리딩기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VR 안전교육을 중심으로 직무훈련 AR, 설비점검 MR, 재활훈련 VR, 전시체험 VR 등 다양한 분야로 XR 콘텐츠 종류를 확장해나가는 중이다.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가상체험형 안전교육시스템 등 다수의 특허를 등록했다. 60여개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성공적인 VR교육시스템을 구축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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