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주관·운영하는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박정훈·전남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지역 환경기술인 역량강화와 환경관련 분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취업 활성화를 위한 환경전문인 양성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온실가스관리 환경기술인은 조직의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관련 법규 및 지침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보고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기획·수행·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는 더욱 많은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온라인환경교육플랫폼을 통해 30일부터 9월 2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해 온라인 교육을 운영한다. 이 기간 광주지역 환경 분야 취업희망 대학(원)생 및 환경업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1년 온실가스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온실가스관리 전문교육의 주요내용은 △기후변화개론(정재호 기술사 원일환경안전연구원 연구실장) △온실가스 배출 공정특성의 이해(남윤미 박사 한국표준협회)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 산정(홍성호 박사/기술사 온실가스 검증심사원) △온실가스 관련법규(김현창(미국회계사)온실가스 검증심사원) △온실가스 감축기술 및 감축실적 사업보고서 작성(홍성호 박사/기술사 온실가스 검증심사원) 등 세분화된 내용과 각 분야의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했다.
센터는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운영하는 교육으로 '온실가스관리 기사' 자격 취득과 환경분야 취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훈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업무 능력향상과 환경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업무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전문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정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기후변화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인력 양성, 환경관련 학과 졸업생과 졸업예정자 관련분야 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