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출범한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아쿠아픽.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오럴케어 제품을 생산하며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구강세정기는 국내 치과 1만5000여개 중 1만곳 이상에서 팔리고 있다.
회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제품 생산에 집중하면서 업계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구강세정기는 국내 유일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추천 제품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계우 아쿠아픽 대표는 2018년 '산업단지 산업인의날 기념식'에서 최고 기업상인 '대통령 표창'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제품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세계 50여개국에 팔리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에 장학금과 물품을 기증하며, 사회공헌활동으로도 주목받았다.
아쿠아픽 측은 “덴탈케어 기술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인증한 하이서울브랜드에 선정됐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이계우 아쿠아픽 대표를 만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아쿠아픽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아쿠아픽이 올해 주력하는 부분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소형가전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커피포트를 시작으로 기타 소형가전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시한 커피포트 'AQ-400'은 부드러움과 곡선을 테마로 디자인했다. 연내 비강세정기(코세정기)도 출시한다. 현재 국내 시장에 공급된 코세정기는 튜브와 시린지(사전 충전형 주사기) 형태가 전부다. 우리가 개발한 제품은 전동형 코세정기다. 시장 판도를 바꿀 제품이라고 자부한다. 의약품 치아미백제 상용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사업을 넓혀가며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로 성장하겠다.
-주력 제품 구강세정기에 대해 좀 더 설명하면.
▲양치질 후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치아와 잇몸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그는 구강세정기를 사용해야만 완벽히 제거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날마다 양치질을 해도 치과를 찾게 되는 이유는 양치질을 잘못된 방법으로 해서도, 양치질 회수가 적어서도 아니다. 구강안에는 양치질로는 도저히 닦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치아와 잇몸 사이, 즉 잇몸속(치주포켓)이 문제다. 치주포켓에 끼어있는 음식물찌꺼기나 플라그는 수압을 이용하지 않으면 제거할 방법이 없다. 그렇기때문에 양치질을 해도 구취와 치주질환, 충치 등이 생기는 것이다.
-하반기 경영전략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세계적으로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힘쓸 방침이다.
국내 시장 공략 과정에서는 국내 유일 '메이드 인 코리아 구강케어 제품'이라는 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본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신 기술이 담긴 신제품도 해마다 출시하겠다.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아쿠아픽이 되겠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