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제트', 미세먼지·알레르기 걱정 뚝...유럽서 안전성 입증

삼성전자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가 유럽에서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성능을 인정받았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미세먼지 배출 차단 최고 등급을 획득한 비스포크 제트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미세먼지 배출 차단 최고 등급을 획득한 비스포크 제트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독일 시험인증 기관인 SLG로부터 비스포크 제트가 0.5~4.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가 배출되는 것을 99.999% 차단해 '먼지 차단 능력 인증'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부여했다고 31일 밝혔다.

비스포크 제트는 삼성 특허기술인 '에어펄스' 기술과 일직선 먼지 배출 구조를 적용한 무선 청소기다. 먼지 비움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에어펄스는 모터 입구를 제어해 공기압 차이를 만들고, 이때 발생한 기류가 먼지통 내부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자동 먼지비움 장치인 일체형 청정스테이션은 구리가 함유된 항균 섬유로 만들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 먼지 봉투와 먼지 봉투에서 세어 나온 먼지를 추가로 걸러주는 모터 필터, 0.5~4.2㎛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차단하는 고성능 필터 총 3단계로 먼지를 걸러줘 밖으로 미세먼지가 재배출 되는 것을 99.999% 차단한다.

독일 인증기관에 이어 영국 알레르기협회 BAF는 비스포크 제트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성능을 인증했다. BAF는 비염·천식·아토피 등 알레르기 관련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비스포크 제트는 제트 싸이클론과 고성능 필터 등 5단계로 이뤄진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을 적용했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집먼지진드기, 개와 고양이의 털, 꽃가루 등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도 차단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제트는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걱정 없이 청소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위생과 편의를 위한 기술과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