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원장 서판길)은 한국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와 공동으로 3일 한국과학 기술인단체 총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제3회 내일을 준비하는 뇌연구 공동 포럼(이하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3개 기관 공동으로 분기별 개최하는 공동포럼으로 주제는 'Beypond BCI,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가 바꿀 인류의 미래'다. 사람의 생각만으로 기계를 움직이는 기술 등 뇌과학을 산업적으로 활용해 재활, 장애 극복, 가상현실 및 미래 뇌질환 치료기술, 기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BCI 현황과 미래을 살펴볼 수 있다.
전문가 주제발표는 ▲식물인간과 나누는 대화(한양대 임창환 교수) ▲뇌를 읽고 쓰다(울산과학기술원 김성필 교수) ▲뇌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조일주 박사) 등이 준비돼 있다. 이어 이찬희 한국뇌연구원 박사를 좌장으로 손정우 가톨릭관동대 교수와 이동하 한국뇌연구원 박사가 참여해 BCI 현황과 미래를 진단하는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서판길 원장은 “미래 뇌과학 핵심 원천기술 중 하나인 BCI 개발을 위해 우리 뇌연구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 뇌 연구자들이 BCI와 같은 미래 산업적 성과 창출로 5차 산업혁명을 대비, 국민에게 다가가는 뇌연구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안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한다. 유튜브, 네이버TV 및 카카오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