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 3000만명 돌파…접종률 58.4%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일 오전 11시 15분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30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접종이 시작된 이래 192일째 되는 날 세운 기록이다.

이날 11시 15분 현재 누적 1차 접종자는 3000만100명으로 전 국민의 58.4%, 접종대상 연령인 18세 이상 성인의 67.97%에 해당한다.

이 중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1774만7159명으로 총 인구 대비 34.6%다.

추진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18~49세 청장년층의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잔여백신 접종도 매일 일정수준 이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석 전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 목표는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국민들, 백신의 생산과 배송을 위해 밤낮없이 힘써주고 계신 지원업무 종사자분들, 주말에도 예방접종에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