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UN 브로드밴드위원회서 'ICT 기반 감염병 관리' 제안

KT가 국제연합(UN) 브로드밴드위원회에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및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KT가 국제연합(UN) 브로드밴드위원회에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및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KT가 국제연합(UN) 브로드밴드위원회에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및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KT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브로드밴드위원회 가을 정기총회에서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 및 우수사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얻은 가치 있는 교훈 △향후 발생 가능한 팬데믹(감염병 최고 경고등급)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한 제언 사항 등이다.

브로드밴드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UN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공동 주관하고 UN이 지원해 2010년 출범한 비상설 국제기구다. 우리나라에서는 구현모 KT 대표가 유일한 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구 대표는 감염병 관리 워킹그룹' 의장을 맡고 있다.

KT는 감염병 관리 워킹그룹이 분석한 14개 국가의 코로나19 대응 전략과 ICT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감염병에 대처할 수 있도록 ICT 기반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이달 브로드밴드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KT는 감염병확산방지플랫폼, 콜체크인 등을 통해 국내 코로나 대응에도 기여하고 있다. KT는 ICT 기반 감염병 관리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총회에서 발표된 2021브로드밴드위원회 연차보고서에서는 KT의 차별화된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ESG 경영 사례와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이 ESG 경영에 참여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구 대표는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활용이 적시에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관련 데이터와 네트워크의 규제를 유연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데이터 공유와 국가간 정책 조율을 위한 글로벌 민관협동 감염병 대응 관리방식을 준비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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