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와 비대면으로 '제1회 이공계 여성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이공계 출신 여성 인력의 산업현장 진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여성 공학인들에게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면서 “우수 여성 공학인의 산업현장 진출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제도'를 주제로 강연했다. 오순영 한컴 인텔리전스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과학기술혁신의 흐름 속에서 갖춰야 할 우리의 DNA', 박명순 SK텔레콤 그룹장의 '여성 공학인의 도전과 기회' 등 여성 기업인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산업체·연구기관 등에 근무하는 세대별 여성 공학인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는 '세상을 바꾸는 여성 엔지니어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취업 전략 특강과 유재경 국민대 교수의 이력서 및 면접 특강 등도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현재 5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 중이며 박람회 기간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