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 신산업 분야 석·박사급 환경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서류 및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올해 11월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 4개교를 선정해 3년간 총 48억원을 지원한다.
특성화대학원 모집은 기후변화 대응, 4차 산업혁명 등 우리나라 경제가 저탄소·디지털로 바뀌는 과정에서 대응이 필요한 과제가 선정되도록 분야를 다양화했다.
지정과제인 환경컨설팅분야와 함께 자유과제를 기존에 추진했던 4차 산업혁명 요소 융합기술 분야부터 지속가능제품 설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까지 늘렸다.
모집에 응모하려는 대학원은 지정과제 및 자유과제와 관련된 교과목으로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신청 접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에코플러스연구관리시스템에서 이뤄진다. 관련서류를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대학원은 교과과정을 마련하고 학생을 모집하는 등 사전준비를 거쳐 내년 3월 운영을 시작하면 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은 물론 전 세계 시장 저탄소 인증수요 대응을 위한 전과정평가(LCA) 전문인력 양성 등 그린뉴딜 이행을 도와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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