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코리아인더스(대표 송재혁)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3㎚ 크기의 초미세먼지 입자와 바이러스까지 포집·제거하는 저온플라즈마 방식의 공기오염제거장치 '제나노 5250M'을 선보이고 병원, 학교, 요양원 등 다중시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핀란드 제나노 공기오염제거장치는 현재 50여개국에서 1만여대 설치·운영 중에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핀란드 VTT 등 국내·외공인시험기관에서 바이러스(MS2)·수퍼박테리아(MRSA)·흑곰팡이·폐렴균 등의 99.9% 제거 효과를 검증받았다. 인증받은 플라즈마식 전자필터링 기술을 이용해 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파코코리아인더스 관계자는 “제나노 제품이 공기청정기·공기살균기가 아닌 공기오염제거장치로 분류되는 이유는 바이러스·세균 등 미생물을 포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허받은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1시간 내 99.9% 사멸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나노 5250M는 또 헤파(HEPA) 필터를 장작하지 않아 필터 교체가 불필요하고 주 1회 꼴로 포집표면의 자동세척 기능을 통해 유지 관리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항상 높은 성능을 유지하는게 장점이다.
특히, 헤파(HEPA) 필터 미사용으로 차압(압력저하)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보다 넓은 공간의 공기를 정화활 수 있다. 제품은 정전기력 감소로 미세입자를 통과시키는 단점을 지닌 헤파필터 대신 3층 구조의 활성탄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가스를 차단, 시간당 500㎡ 공간의 공기를 정화한다.
페트리 바울로(Petri Vaulo) 제나노 해외사업 담당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사한 MS2 실험균, 흑곰팡이, 폐렴균 등에 대해 99.9% 이상의 사멸 효과를 입증했고 수많은 수요처에서 한건의 환자발생도 없음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파코코리아인더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즉시 살균과 자동 세척 그리고 3㎚ 초미세먼지입자 제거 등 모든 기능을 제나노 5250M 한 대로 구현이 가능하다”면서 “상황실, 콜센터, 학교, 병원, 어린이집, 구내식당 등 많은 사람이 군집하는 곳에서 코로나 확산세를 멈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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